초속5센티미터( 秒速５センチメートル )도 개봉되는군요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만 온 정신을 팔고 있는 사이에...
스리슬쩍( ...  저만 몰랐었는지도 ... ) "초속5센티미터"의 국내 개봉 뉴스가 실렸었군요...
개봉일은 6월 21일... 대원에서 수입 배급을 한다고 하네요...

신카이마코토( 新海誠 ) 씨는 많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
1인 제작 애니메이션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彼女と彼女の猫 )"와 "별의 목소리( ほしのこえ )"로...
애니메이션 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케로군도 포함해서 ) 상당한 충격을 던져준 분이죠...
뭐 엄밀히 말하면 '모든' 작업을 혼자 한 것은 아니지만...
핵심적인 역할은 물론 상당한 노가다성(?) 작업도 대부분 혼자 소화했기 때문에...
'1인 제작'이란 말이 부끄럽진 않습니다.
그 뒤에 1인 제작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상당한(?) 제작비를 들여 만든...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雲のむこう, 約束の場所 )" 역시 특유의 감수성을 아낌 없이 보여줬었습니다.


사실, 케로군은 신카이마코토 씨의 작품이라면...
초기의 1인 제작 애니메이션의 감수성이 더 마음에 듭니다.

위 화면처럼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彼女と彼女の猫 )"에서 보여준 저 감각...
저 느낌이 케로군이 굉장히 좋아하는 느낌이기도 했고요...

"별의 목소리( ほしのこえ )" 역시 캐릭터 디자인이 좀 어설프고...
왠지 이런 저런 애니메이션의 짜집기 같은 인상도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성된 영화가 주는 느낌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DVD를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네요... '-'
( '별의 목소리'와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는 같은 DVD에 들어 있습니다. 시간도 짧고 부담이 없죠.... ^^ )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雲のむこう, 約束の場所 )"의 경우엔...
조금 '메이저'가 된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아마추어적인 불안함이 사라진 자리엔... 왠지 흔한 느낌이 뒤섞인....
꼭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감수성'을 팔아서 '상업성'을 사들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개봉될 애니메이션의 스틸이 다음처럼 공개되었더군요....

스틸만 보아도... 특유의 감수성이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흐뭇합니다.
위의 다른 애니메이션 스틸과 이어 놓아도...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 ^^
다만, 대원이 번역을 잘 해 줘야 할텐데... 하는 일말의 불안함이 있긴 하네요...
네이버 영화 정보에 의하면 상영 시간은 단, 63분 ! ! !
뭐, 시간이 중요한 영화 종류가 아니니까.... 꼭 제대로 감상해줘야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위의 영화들은 극장에서 못 보고 모두 DVD만 구입했었군요...
이번 기회는 놓치지 말아야겠네요... ^^



추가적인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 해 주세요. ^^

네이버 초속5센티미터( 秒速５センチメートル ) 카페 바로 가기

신카이마코토( 新海誠 ) 공식 홈페이지 ( 일본어 ) 바로 가기

예고편( 맥스무비 )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