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WoW 소수 유저 배려

와우의 새로운 패치가 예정되면서 패치 노트에 환영할만한 내용이 실렸더군요 '-';
내용은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이게 뭐 대단하냐고 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양성을 인정해 주는 소수 유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국산 온라인 게임과 비교했을 때...
케로군과 같이 'Mac'으로 '세벌식' 쓰는 사람에겐 감동일 뿐입니다.
Windows '만' 쓰라는 반 강제적인 사회 구조 아래에서...
두벌식 '만' 생각한 입력기만 보고 살다가...
이런 감사하고 고마울 데가 +_+
역시 '다양성'을 바라는 소수자에게도 조그마나마 숨통은 터지는군요...

실제로...
WoW에서... 파티 대화, 길드 대화, 초대 하느라 한영 입력 바꾸느라 애쓰던 것을 생각하면 -_-;
특히, 레이드 보스 전 같은 급박한 상황에서 고생했던 걸 생각하면...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 옵니다. -O-


사실 블리자드의 WoW '서비스'에 대해선 참으로 할 말이 많습니다만,
그건 그거고...
( 이거 잘한다고 서비스 문제가 용서되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다른 문제 때문에 칭찬할 일을 칭찬 안 할 이유도 없죠 -O- )
개발자들이 신경을 써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개선해 나가는 모습만큼은... 고개가 숙여집니다.
국산 온라인 게임 개발자 여러분들도... 실력이 딸리는 것은 아니실테니...
제발 소수 유저 조금만 신경 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