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소식/게임 정보 2009. 6. 2. 08:35
6월 2일부터 개최되는 E3를 앞두고 여러 가지 소식들이 오고 가는 가운데....
SONY PSP의 2세대라고 할 수 있는 PSP Go의 이미지가 공개되었더군요.
( 정보 출처는 gamespot E3 소식 페이지입니다. )
아직 공식 발표된 이미지는 아닙니다만... 사진으로 봐서는 실제 제품이 준비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PSP Go의 스펙 중에 눈에 띄는 것은 UMD의 퇴출입니다.
SONY라는 회사가 여러 가지 새로운 제품이나 미디어로 성공을 하기도 했지만...
여러 차례 밑빠진 독에 물을 붓다가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죠.
이번 UMD의 퇴출은 어찌보면 처음부터 예견되었던 결과기는 하지만,
나름 작고 편리하고, 깜찍한 미디어로 사랑 받을 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사라져 버리게 된 것이 몹시 아쉽습니다.
UMD 퇴출을 대신해 16GB의 플래시 메모리와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다운로드 컨텐츠를 활용하며 PS3와의 연동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떠오른다고 합니다.
일단 PSP Go의 겉모습은...
누가 봐도 SONY의 '포터블 커뮤니케이터'로 주목 받았던 'mylo'의 느낌이 살아있는
슬라이드 방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mylo의 사진입니다만...
설마 PSP Go가 mylo처럼 실패작으로 남는 건 아니겠지요... '-'
그러나, 아래 사진과 같은 PSP Go의 정면 이미지는
오히려 nintendo DS를 생각하게 합니다.
dual screen이나 터치 펜을 채택하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인 느낌에서 NDS를 많이 의식하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해보입니다.
네모난 NDS와 상대하는 둥글둥글한 PSP Go... 라는 느낌일까요?
물론, 예전에 루머로 떠돌았던,
아래 사진과 같은 PSP Go의 이미지도 이제 보니 완저히 허황된 건 아니었던 것 같군요.
그런데, 이번 PSP Go가 가장 괜찮아 보이는 요소 중 하나는...
어떤 디자인이나 성능 보다도...
Portable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작은 크기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에서도...
위 사진처럼 한 뼘도 안 되는 작은 크기로...
사진 속의 손이 동양인의 그것이라면... 조금 두꺼운 핸드폰 정도 크기 밖에 안 되겠군요.
어쨌든... 살짝 무거워서 한 시간 쯤 게임을 즐기면 팔과 목이 뻐근했던 PSP를 생각하면
어디를 고쳐야 하는지 제대로 포인트를 잡은 것 같기도 하네요.
위 사진의 PSP Go와 아래 사진의 NDSL을 비교하면
( 손 크기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아래의 NDSL은 좀 더 크게 확대해서 생각하셔야겠죠. )
적어도 NDSL과 유사한 크기의 제품을 내놓는데 성공한 것 갈습니다.
( 이것도 결국은 NDS를 상당히 의식한 결과일까요? )
어쨌든, 여러 모로 좋은 시도를 한 PSP의 2세대 PSP Go가
성공한 SONY 제품의 계보를 이어갈지... 아니면 실패한 SONY 제품에 한 줄을 추가하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제품 출시 후의 분위기를 봐서...
가격이 적당하다면...
집에 PS3도 있고 PSP를 애용했던 케로군도( 실은 대부분 루미네스 시리즈만 플레이했지만... ㅠ.ㅠ )
천천히 구입을 고려해 보겠습니다.
실제로 국내에 얼마 정도의 가격이 책정되서 출시될지 궁금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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