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했습니다! 오픈케이스/게임 2008. 10. 25. 09:52
드디어... ( 뒤늦게 ) 초 기대작이었던 "FABLE 2"를 구입했습니다.
조금 바빴던 것이 핑계라면 핑계지만...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기다렸던 게임인지라...
왠지 미안한( 누구에게 -_-? )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이미 검둥이 XBOX에서 케로군을 사로잡았던 FABLE이었게 때문에...
( 게임 볼륨이 작기도 하고, 김칫국부터 마시게 했던 여러 시스템이 탑재되지 않아 욕을 많이 먹었다지만... )
그 속편에 대한 기대는 진작부터 작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난 TGS 때는 게임의 일부를 플레이해 보았는데...
스토리를 따라가기보다 액션이 주요한 부분만 테스트 해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감칠맛이 났었습니다.
표지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FABLE 2는 전작인 FABLE의 주된 특징을 그대로 가져오고 있습니다.
나의 아바타를 선하게도, 악하게도 키울 수 있으며...
그 결과는 스토리, 주변 인물, 그리고 외모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이죠...
FABLE의 세계에서 만나는 모든 일은 선하게 해결하거나, 악하게 망치는 두 가지를 할 수 있으며...
각각의 보상이 존재한다는... 너무나 맘에 드는 시스템입니다. 6^^
아직 초반 플레이만 맛을 보았지만... 전작의 맛이 잘 살아있고...
왠지 베타 버전의 냄새가 물씬 풍겼던 전작보다는 조금 더 다듬어졌더군요...
그리고... 철저하게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이야기의 첫 단락의 분위기는 왠지 '발더스 게이트 2'가 생각나더군요...
( 스토리가 비슷하다는 게 아니므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
전투를 포함하는 액션 부문은 조작 인터페이스가 여전히 단순해서 편하고...
( 하지만, 중후반이 되면 쉽지 않으리라는 것을 전편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_-; )
설명도 매우 친절한 편입니다.
케로군은 대화를 거의 패스시키지 않고 전부 다 얘기를 듣는 편인데...
언제 대화가 끝난 것인지 애매한 상황이 많더군요... -_-;
덕분에... 시간 로스가 많아서 다른 분들보다는 엔딩을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 물론 선과 악 둘 다 엔딩을 봐야겠죠... ㅎㅎ )
이번 FABLE 2의 국내 출시는 자막 한글화( 감사! )가 이루어져 출시되었는데,
아쉬운 점은 한정판 패키지가 너무 빈약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내용물보다 아쉬웠던 건 껍데기...
앞뒤로 자꾸자꾸 '특별한정판'이라고 써 놓은 게 거슬리더군요...
위의 사진처럼 깔끔하게... '소장할만한' 것들을 구성하면서...
예쁜 패키지를 내놨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요즘 시국에... 한글화 출시만으로도 감지덕지!
이제 어서... 악의 수렁으로 빠져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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