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 motorsports/F1 2009 시즌

스페인 출신의 최연소 F1 드라이버 탄생

[케로군] 2009. 7. 21. 07:50


지난 주에는 반쯤은 충격적이었고 반쯤은 그럴만하다...는 느낌을 주었던
Sébastien Bourdais의 F1 퇴출 소식이 있었죠.
시즌 중에 팀이 드라이버를 교체하는 것이 F1에서 드문 일은 아닙니다만...
2008 시즌에는 단 한 명의 드라이버도 교체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교적 많은 관심을 받은 뉴스였습니다.
그런데, 토로로쏘 팀은 부르대가 벨기에 GP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서둘러 선언했지만,
프랙티스를 5일 앞두고도 빈 시트를 차지할 드라이버를 발표하지 않아 소문만 무성하게 만들었죠...

그리고, 어제 드디어 새로운 드라이버가 발표되었는데...
새로 F1 드라이버가 된 인물은 루머로 떠돌던대로 스페인 출신의 Jaime Alguersuari로 발표되었습니다.
( 스페인어를 모르다보니 도대체 어떻게 읽어야될지 감도 잡히지 않네요... -_- )
이로써 알론소와 알구에수아리(???) 두 명의 스페인 드라이버가 F1 트랙에 서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번 벨기에 GP에 출전하게 되면 알구에수아리가
역대 F1 최연소 출장 기록을 갱신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기존 기록이 Mike Thackwell이 1980년 애로우즈 팀 소속으로 출전했던 네덜란드 GP로
당시 Mike Thackwell의 나이는 19세 154일이었습니다만,
벨기에 GP가 열리는 7월 26일 알구에수아리의 나이는 19세 125일이 됩니다.
( 이 기록은 작성되고 나면 또 쉽게 깨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만 19세의 알구에수아리와 만 20세의 부에미가 짝을 이루는 토로로쏘 팀도
레드불 영 드라이버 프로그램에 힘입어 현존하는 '가장 젊은' 팀의 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들 중 누가 베텔의 영광을 재현할지...
기대가 됩니다.


근데... 이 알구에수아리인지 뭔지 하는 선수... 라틴계 다운 얼굴에... 꽤 매력이 있네요...
레드불의 써드 드라이버 하틀리나 윌리암즈의 써드 후켄버그도 마찬가지 느낌이지만...
역시... F1은 젊고 외모가 받쳐줘야... -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