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했습니다! 오픈케이스/그 외에

[구입] Gibson - Les Paul "Goddess" ( Ice Burst )

[케로군] 2009. 3. 2. 09:05


엄밀히 말하면 '구입'이라고 하기 뭐 합니다만...
어쨌든, 케로군이 써니양을 위해 구입해서 선물해 준...
Gibson - Les Paul "Goddess" ( Ice Burst )입니다.
지난 번에 하얀색 깁슨 레스폴을 구해본다고 글을 썼었는데,
정말로 구입을 하게 됐네요. ^^;
이제 이 기타로 뭘 어떻게 하는지는...
써니양의 블로그를 통해서 구경하시면 되겠네요.  '-'
( 그냥 조용히 기타만 치려고 하얀 기타를 고른 건 아닙니다... ㅎㅎ )

기타는... 부산에서 판매하시는 분으로부터 구매한 '06년 모델인데...
구매 의사가 있다고 했더니 친절히 서울까지 올라와 주셨습니다.
정말 기타를 아끼시는 좋은 분이셔서인지... 기타의 상태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큰 상처나 덴트는 전혀 없고, 픽업 쪽이 약간 녹슨 걸 빼고는 나무랄 데 없는 상태였습니다.
기타 자체가 챔버 바디에 약간 작은 사이즈로 정말 여성이 치기 편한 사이즈에 가볍지만,
소리는 결코 가볍지 않고 강한 사운드를 낼 수 있고, 무엇보다 '깁슨스러운' 소리를 잘 뽑아줍니다.
( 일단 집에서 낮은 볼륨으로 테스트한 거지만... ㅠ.ㅠ )
간만에 입자감이 있는 기타 소리를 들으며 기타를 치니까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더군요.
원 볼륨 원 톤이라 써니양은 오히려 편하게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러면, 따끈따끈한 '여신'의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



이것으로
미리미리 선물을 한 뒤에 맘편히 지내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어쨌든 선물해버린
써니양의 생일 선물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ㅎㅎ
( 어째 1년에 기타 한 대 씩 사주는 셈이 되고 있군요... 위험합니다... -O- )

어쨌든, 깁슨을 한 대는 가지고 있어야 되지 않겠냐는...
근거가 없는 모종의 심리적 압박에서 드디어 벗어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