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MLB 2K7 + 배틀스테이션 : 미드웨이

지난 주 XBOX360 게임 두 개를 구입했습니다.

우선, "MLB 2K7"을 구입했습니다.
스포츠 게임을 그닥 선호하지 않는 케로군이지만, 칭찬이 자자하길래 구매해 봤습니다. ^^
물론, EA 스포츠 게임을 비롯해서 야구 게임을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어서...
역시 제대로 평가할 능력은 없으니 감상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

MLB는 잘 모르지만... 표지와 디스크 이미지에 뉴욕 양키스를 내세우는 심정은...
조금 이해 됩니다... ^^
일본 야구라면 거인, 한국이라면 롯데 자이언츠 선수를 내세워야겠죠....
게임 내에서도 슬라이더를 안 바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잘 하는 팀과 못 하는 팀의 차이가 상당하더군요... '-'

요즘 XBOX360 타이틀의 한글화가 작년 이맘 때에 비해 좀 부실한 편입니다. -_-
MLB 2K7도 물론... 게임 특성상 별 필요가 없다고는 하지만...
매뉴얼만 한글화입니다.
해설이 한글로 녹음 되었으면 금상첨화겠으나( 게임에 도움이 될 듯... )
게임 화면 설명을 위한 그림 한 장 없는 매뉴얼은 좀 실망입니다. -_-;;;;
텍스트 온리... 배경 그림은 표지 그림 재탕 -_-;;;

뭐 어쨌든... MLB에 아는 게 별로 없는만큼....
나름 아는 선수들... 서재응 선수나 김병현 선수는 찾았습니다.
그러나 박찬호 선수는 어디에? -_-a

나름 재미있는 게임으로 야구 게임을 좋아하시면 한 번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캐릭터 얼굴로 가면... 양키 필의 압박이 상당하더군요... ^^;;;
물론, 케로군으로서는 아직 초급 플레이를 벗어나기 어려워 보입니다.

또 하나 구입한 것은 "배틀스테이션 : 미드웨이"입니다.

케로군이 2차 대전사를 야악간 관심 있어 하는만큼...
광고 때부터 관심을 가지다가 발매에 맞춰 구입했습니다.

게임 디스크의 부담스런 군 홍보 모델과 마찬가지로...
게임 내내 부담스런 양키필과 마주해야 됩니다.
진주만 공습부터 시작되는 게임 치고는 의외로 일본군을 인간적으로 묘사하더군요...

그러나, 캐릭터는 양키필... 일본인은 아주 침팬지로 만들어놨더군요... oTL

그래도, 같은 매뉴얼 한글화라지만... MLB 2K7보다는 낫습니다.
친절한 그림이 첨부된 설명!!!
( 물론 조작해야 될 것들이 많은만큼 이렇게 안 하면 문제가 될지도 -_- )

게임에서는 항공기, 군함( 보트, 구축함에서 항공 모함까지 ), 잠수함 등을 직접 조종하거나
전략 전술을 펼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저것 다 되는만큼... 깊이는 부족한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네요... '-'
다양한 것을 즐기시길 원할 때 적합한 것 같습니다.

부담스런 양키필의 이미지....
이것에 익숙해지셔야 싱글 플레이를 무난하게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_-
아... 부담 돼... ㅠ.ㅠ

전체적으로 적당히 중간을 가는 전략을 택한 게임 같습니다.
빼어난 곳이 없는만큼... 부족한 것도 딱히 짚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취향을 덜 타긴 하겠지만... 근본적으로 2차 대전사 등에 관심이 없으면 그나마... -O-

좋은 경험이었지만, 딱히 추천하기는 쉽지 않은 게임 같습니다.
싱글과는 다른 멀티 플레이가 관심사인데... 아직 플레이 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멀티가 재미있다면 본전이 아깝지는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