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 Custom Explorer

그동안 이런 저런 기타 얘기를 했는데,
케로군의 기타는... 예전에 써니양이 연습 중 찍어 준 한 장의 사진으로 꽤나 오래 울궈먹었네요.
그래서, 지난 주말 다른 사진을 찍는 동안 기타 사진을 찍어서
기록으로 남겨둘까 하는 마음으로 블로그에 올려 봅니다.

이 기타 때문에 직장 생활이란 걸 시작했고( 기타 살 돈 벌려고 ㅠ.ㅠ )
결국은 직장 생활 덕분에 충분히 기타를 사랑해 주지 못하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악연이지만,
97년에 구매했으니 벌써 10년을 함께한 친구인데다가
무슨 일이 있어도 평생 소장할 예정인 케로군의 소중한 애장품이랍니다. ^^

즐겁게 감상해 주세요. ^^

[ ESP Custom Explorer 전신 샷 ]
흠집이 많이 나 있지만,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군요 ^^;;;;
검은색이라 촬영 중에 애로 사항이 꽃 폈습니다.

[ 바디 부분 사진 ]
바디 쪽만 크게 보면 이곳 저곳 흉터와 상처가 눈에 띕니다. ㅠ.ㅠ
육중한 모습만큼 실제 무게도 엄청납니다...
1시간만 들고 치다 보면 허리가 아파요 oTL

[ Floyd Rose - 브릿지 부분 ]
브릿지에는 검은색 오리지널 플로이드 로즈가 달려있습니다. +_+

[ 픽업( 브릿지 ) ]
브릿지 쪽 픽업은 EMG 81 입니다.
표준적인 날카로운 사운드를 가졌지만, Explorer에 붙었을 때는 가볍지는 않습니다. '-'
처음 구입 당시에는 던컨이 달려 있었는데 재작년에 EMG로 바꿨습니다.

[ 픽업 - 넥 ]
넥 쪽의 픽업은 EMG 85 입니다.
81보다 중후하고 두터운 데다가 Explorer의 무거운 바디와 어우러져서 육중(?)한 사운드가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처음 구입 당시 던컨이 달려 있었습니다.

[ 너트 부분 ]
플로이드 로즈 처음 쓸 때, 꼭 깜빡하고 줄 끊어먹죠....
너트에서 조여 놓고 헤드 쪽을 감아 버리면 -O-;( 케로군도 경험해 봤습니다. oTL )

[ 헤드 부분 ]
ESP Custom 로고가 빛나는 헤드 부분... '-'
스트링은 다다리오를 쓰고 있습니다... '-'
( 촛점은 어디에? -O-? )

이 글에 첨부된 사진은 모두 써니양의 RICOH GR DIGITAL로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