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애니메이션 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바케모노가타리( 化物語 ) 블루레이가 출시되었습니다. 바케모노가타리는 우리말로 하자면 괴물(?) 이야기나 기이한 이야기 정도가 될 것 같은데요, 일본의 라이트노벨 원작으로 이야기 자체도 독특하지만 영상과 편집이 꽤나 독특한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것은 한 달 전 쯤 출시된 바케모노가타리 제 1권 히타기쿠라부( 化物語 第一巻 ひたぎクラブ )와 얼마전 출시된 바케모노가타리 제 2권 마요이마이마이( 化物語 第二巻 まよいマイマイ )의 블루레이로 '완전생산한정판'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화려한 구성을 자랑합니다.
아래는 바케모노가타리 블루레이의 오픈 케이스 사진입니다.
아웃케이스에 들어있는 제 1권 케이스입니다.
디스크 케이스를 아웃케이스에서 빼낼 때는 위와 같은 모양이 됩니다.
투명한 아웃케이스 뒷면에 한정판 구성물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웃케이스에서 빼낸 디스크케이스 앞면 사진. 디지팩입니다.
디지팩 안쪽 사진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것은 소책자, 미니 일러스트 등 '완전생산한정판' 부속 구성입니다.
디지팩 왼쪽에는 위 그림처럼 오프닝 싱글이 담겨 있습니다. 바케모노가타리는 매 에피소드마다 오프닝이 바뀌는 구성으로 한정판에는 매번 이런 싱글을 넣어준다는군요. 1화의 소재와 잘 맞는 'Staple Stable'이라는 오프닝 곡의 제목이 눈에 띕니다.
소책자 사진... 위 사진처럼 애니메이션의 색상이나 화면 구성은 빼어납니다.
두 장의 미니 일러스트와 소책자 사진... 애니메이션 속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른 일러스트입니다. -_-;
디스크 사양을 보면 47분의 런닝타임( 케이온!에 필적합니다. ) 리니어PCM 스테레오의 음성 지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케모노가타리의 가장 아쉬운 점은 일어 자막조차 없다는 점인데요... 덕분에 굉장히 빠른 대화 따라가기가 어렵더군요. ㅠ.ㅠ 에반게리온처럼 화면에 뿌려대는 글자도 상당한데.... 자막 없음이 참 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이 제 1권보다 훨씬 많이 관심을 가졌다는 문제의 제 2권 표지입니다. 아웃케이스에서 꺼내기 전...
색 구성만 빼고는 아웃케이스에서 꺼내는 모습은 제 1권 때와 마찬가지입니다.
역시 제 1권과 거의 비슷한 특전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약간 야릇(?)한 포즈의 이 일러스트가 애니메이션의 분위기를 잘 대변해줍니다. 어느 정도 소년 만화의 느낌도 있고, 적당히 야하지만... 독특함을 넘어서 작품의 특징으로 자리잡는 미장센과 이미지가 그 모든 것들을 압도합니다.
디지팩 안쪽 사진입니다. 제 1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오른쪽에는 본편 블루레이, 왼쪽으로는 소책자의 표지가 보입니다.
제 2권에도 어김 없이 포함되어 있는 오프닝 싱글 CD. 몇 화 되지도 않는 애니메이션에 에피소드마다 다른 오프닝까지... 제작비가 상당히 걱정이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화의 수준은 여타 TV 애니메이션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상당히 뛰어납니다. '-'
제 2권의 특전에는 미니 일러스트가 세 장입니다. '-' 역시 본편의 이미지와는 느낌이 많이 다른 일러스트들...
소책자 안쪽에는 이렇게 애니메이션의 여러 장면들의 스틸도 들어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느낌은 위 사진 그대로입니다.
디스크 사양은 제 1권과 대동소이합니다만... 본편의 시간이 무려(?) 72분입니다. 각권의 음성 사양에는 성우들의 오디오 코멘터리가 들어있는데... 거의 드라마CD 수준입니다. 음.음.음...
이번 바케모노가타리 블루레이의 구입은 HMV 대신 일본 아마존( Amzon.co.jp )을 이용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배송료를 더 아껴보겠다고 두 타이틀을 한꺼번에 주문했다가 무려 31,900원의 관세를 물었습니다. -_-; ( 블루레이 구입하면서 관세 내 본 게 처음이군요... ) 우연의 일치지만... 어째 국내 블루레이 타이틀 한 개 가격이 그냥 관세로 날아가버렸군요. ㅠ.ㅠ 앞으로 환율 관찰 잘 하고 배송료 정확히 확인해서 이런 일 없도록 해야겠네요. 그래도, 좋은 작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니 엄청나게 아쉽지는 않습니다만, 몇 년 째( 10년도 더되지 않았나요? ) 15만 원에 묶여있는 관세 기준은 현실화가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 나름 우여곡절이 많았던 ) 바케모노가타리 제 1, 2권 블루레이의 오픈케이스를 마치겠습니다. '-' 자나깨나 관세조심, 다시보자 배송료!